우주일렉, 주가하락 저가 매수 기회 '목표가 ↑'-신영證

입력 2010-09-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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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7일 우주일렉트로닉스에 대해 최근 주가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혁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60억원, 9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매출액 538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기대치에 못 미쳐 최근 2개월간 주가조정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PC 및 LCD TV 판매 부진에 따른 3분기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으로 2분기대비 소폭 개선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4분기에는 고객사의 재고조정과 공장 이전에 따른 비용발생으로 3분기보다는

낮은 실적을 기록해 계절성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4분기에는 높은 성장성에 못 미쳐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며 "하지만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 증가에 더불러 고객사내 점유율 성장으로 2011년부터 재차 고속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우주일렉트로닉이 엔고에 따른 경쟁력 강화는 향후 실적에서 서서히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주일렉트로닉스는 대표적인 엔고 수혜주지만 최근 엔화강세에 비해 실적폭은 크지 않은 상태"라며 "초정밀 커넥터는 개당 단가가 200~300원 수준으로 높지 않아 고객사의 품질 요구가 저가 요구보다 높은 제품군에 속하기 때문에 엔화강세에 따른 수혜는 시간을 두고 차차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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