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비상진료체계 구축…병원ㆍ약국 20% 문연다

입력 2010-09-17 06:30수정 2010-09-1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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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기간에도 매일 20% 당직 병ㆍ의원 및 당번 약국은 문을 열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추석연휴 기간 의료기관의 진료공백에 대비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징검다리 휴일임을 감안해 비상진료 기간이 18일부터 26일까지로 늘어났다.

먼저 복지부는 추석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국 470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토록 하는 한편 하루 평균 1만3981곳의 당직 의료기관과 1만1375곳의 당번 약국을 지정했다.

전국 12개 1339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 1339)와 각 시ㆍ도 및 지역 보건소를 통해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 등을 통해서도 문여는 병ㆍ의원,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가 더 용이하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인 '1339 응급의료'는 24시간 365일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로 연결해주는 것은 물론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의 위치를 찾거나 남아있는 응급실 병상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일부터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1339 응급의료' 무료 애플리케이션이 17일부터는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당국은 연휴기간에 복지부 응급의료과(☎ 02-2023-7384)와 각 시ㆍ도 및 시ㆍ군ㆍ구에 자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진료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복지부는 비상진료 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시ㆍ도 및 응급의료기관의 비상진료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또 추석 귀성객 사이에서 집단 설사질환, 쓰쓰가무시증, 유행성각결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해외여행객들이 신종플루, 말라리아, 뎅기열 등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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