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6일 "북핵 6자회담의 재개여부는 나머지 5개국이 아닌 북한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방중 이틀째인 이날 낮 베이징 웨스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에 이어 오늘 오전 양제츠 외교부장과 면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가 있는 회담이 돼야 하는 게 중요하며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점을 중국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은 제재와 외교적 노력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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