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한ㆍ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회의(KOAFEC) 경제협력포럼의 일환으로 '한ㆍ아프리카 중소기업협력포럼'을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이 1960년대 최빈국 원조수혜국에서 2009년 원조 공여국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중소기업의 육성정책을 추진한 경험과 향후 한ㆍ아프리카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하여 한․아프리카 중소기업 민관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송병준 산업연구원과 원장 장지종 중소기업연구원장이 각각 한국정부가 추진한 주요 중소기업 정책 내용과 한국 중소기업 정책의 성과와 한ㆍ아프리카 중소기업 협력증진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중진공 정영태 부이사장 및 아프리카 전문 중견기업인 MK Intl 정해정 사장, 지부티 재무부 Simon Mibrathu 장관, 남아프리카공화국 재무부 Nhlanbla Musa Nene 차관,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Jean-Louis Ekra 은행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우리 중소기업 육성경험 및 한ㆍ아프리카 중소기업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역별 중점 협력 대상국 정부․중소기업 관련기관과 협력기반 으로서 '한ㆍ아 중소기업 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아프리카 바이어 국내 초청 및 아프리카 현지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여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기회 확대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