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타미플루 970만개 폐기처분키로

신종플루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의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이 보유 중인 타미플루를 폐기 처분키로 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최근 유효기간이 만료된 타미플루 캡슐 970만개 이상을 폐기 처분하기로 했다고 현지 일간 탄니엔이 뚜오이쩨를 인용해 보도했다. 처분 규모는 1430만달러(약 1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베트남 제조업체 4곳은 지난 2006년부터 보건부의 요청으로 타미플루를 만들기 시작했다.

도시와 마을로 공급된 타미플루의 양은 10만 캡슐에 불과하며 공급된 타미플루의 사용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뚜오이쩨는 전했다.

보건부는 지난 2008년 2월 타미플루의 유효기간이 만료되자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 2005~2006년 조류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타미플루 2000만 캡슐을 제조했으며 이에 2880만달러를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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