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반도체 강국 부상?...아부다비 ATIC, 8조원 칩공장 만든다

입력 2010-09-16 09:29수정 2010-09-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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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최초 2014~15년 생산 가동

▲ATIC가 오는 2014~2015년 칩 생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아라비안비즈니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가 반도체 강국으로의 부상을 예고하고 있다.

아부다비 정부 소유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인베스트먼트 컴퍼니(ATIC)의 이브라힘 아자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칩 제조공장 설립에 70억달러(약 8조141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보도했다.

UAE 최초로 12인치 칩을 제조하게 될 이 공장은 오는 2014~2015년 생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자미 CEO는 "ATIC가 칩 제조 분야 외에도 반도체 사업 부문의 위치 강화를 위해 기업 인수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ATIC는 지난해 싱가포르의 차터드 세미컨덕터 매뉴팩쳐링(CSM)을 18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ATIC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와 손잡고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절대 강자인 글로벌 파운드리스에 합작 투자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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