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이' 박은수씨, 사기혐의로 실형ㆍ구속

입력 2010-09-1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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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BC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이'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박은수(63)씨가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정한익 부장판사)은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가 공사대금을 편취할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박씨의 재력, 환경, 범행 내용 등 사정을 종합하면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박씨는 인테리어 공사를 맡길 당시 채무가 2억~3억에 이르고 별다른 재산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2008년 9월 실내 디자인 회사 이사인 이모씨에게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영화 기획사 사무실 내부공사를 해주면 돈을 주겠다고 일을 맡긴 뒤 공사비 86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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