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옥수수로 만든 바닥재 출시

입력 2010-09-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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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 시장 패러다임 바꾼다"

건축장식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는 15일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천연소재마루인 'Z:IN 공기를 살리는 지아(zea)마루®'를 세계에서 처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옥수수 전분, 천연석, 편백나무, 진황토, 구연산 등 천연원료를 사용해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환경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생산에서 폐기까지 이산화탄소 발생을 기존 합성수지 제품의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찍힘, 긁힘에 강하고, 내수성을 높여 수분에 쉽게 썩거나 변형되지 않으며, 열전도율이 뛰어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등 기존 마루제품이 가진 단점을 대폭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시공 시 발생되던 환경·품질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황토와 무기질을 혼합한 황토풀을 접착제로 사용하고 전문 시공 교육을 받은 사람만이 '지아마루'를 시공하게 하는 '전문시공인증제'를 도입했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배동호 상무는 "LG하우시스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하루 종일 환경호르몬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개념의 바닥재인 '지아마루'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올해 주거용 바닥재 시장과 어린이 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지아마루'의 초기 시장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2011년부터 친환경 건축자재의 수요가 높은 미국시장을 본격 공략해 기존 바닥재 시장구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올해 초 세계 2위의 바닥재 기업인 미국의 쇼(Shaw)사(社)와 북미지역에 바닥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건설 붐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바닥재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글로벌 바닥재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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