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5일 성융광전투자유한공사에 대해 태양광 산업 확대로 인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순이익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성융광전투자는 홍콩에 설립된 신재생 에너지 지주회사로서 중국내 소주성융광전과기유한공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며 "소주성융광전과기유한공사는 태양전지 잉곳, 웨이퍼, 셀과 모듈을 제조하는 수직계열화된 태양광 전문업체다"고 소개했다.
차 연구원은 "성융광전투자는 2010년 매출액은 2009년 대비 82% 증가한 1663억원, 영업이익은 96% 확대된 323억원으로 예상되며, 순이익은 169억원으로 19%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성융광전투자가 태양광 산업 확대로 인해 모듈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 연구원은 "유럽 내 기존 고객 판매량 확대, 중국 등에서 신규 고객 확보로 인해 2010년 태양광 모듈 판매량은 80MW로 2009년 모듈 판매량 26MW 대비 20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1년 모듈판매량은 100MW, 2012년 모듈판매량은 125MW 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IPO 자금으로 생산능력이 증설되고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신규로 고객이 확대돼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순이익이 상승할 것으로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성융광전이 태양광 성장지역인 중국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하면 상장 후 성융광전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1년 매출액은 2010년 대비 40% 증가한 2327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440억원, 순이익은 89% 증가한 320억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