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I.프라이데이스는 13일 논현점에서 '2010 월드 바텐더 챔피온쉽(World Bartender Championship)'를 개최, 한국을 대표하는 바텐더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월드 바텐더 챔피온쉽’은 각 국가별 예선을 거쳐 아시아태평양지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남미, 영국, 미국 등 6개 지역 대표를 선발한 후 세계 최고의 바텐더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8월 각 지역 예선을 거쳐 상위 11팀이 13일 본선에 진출,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롯데일산점의 김영환 바텐더가 1위를 수상하여 상패와 30만원의 상금, 그리고 아태지부 챔피온쉽 한국 대표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김영환 바텐더는 2010년 11월 10~12일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타이완, 괌, 총 9개국이 참가하는 아태지부 챔피온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세계제패를 노리고 있다.
1위로 선정된 김영환(롯데 일산점) 바텐더는 "이번 월드 바텐더 챔피온쉽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결과가 좋게 나와서 매우 기쁘다"며 "아태지부 챔피온쉽에도 좋은 성적으로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국내 바텐더의 최고 기량을 세계에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T.G.I.프라이데이스 관계자는 “월드 바텐더 챔피온쉽을 통해 세계적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더 멋진 칵테일 쇼와 질 좋은 음료를 제공하기 위한 고객 만족 실천의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T.G.I.프라이데이스 바텐더들은 '월드 바텐더 챔피온쉽'에서 3년 연속 우승하는 등 세계적으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