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추석 맞이 '효 보자기 및 선물상자' 만들기 행사

입력 2010-09-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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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추석을 맞아 대학생, 어린이들과 함께 독거노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사를 개최했다.

전경련 정병철 부회장은 추석을 맞아 인근 지역내 독거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서로 나누고자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돈보스코 아동복지센타에서 한가위 선물상자와 효보자기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전경련 대학생 봉사단, 돈보스코 아동복지센터 아동 등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3300만원 상당의 밑반찬류와 쌀 등 으로 구성된 선물상자를 지역내 저소득 노인 500분에게 전달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스텐실을 사용, 보자기에 孝 글씨와 그림을 찍어 만든 후 이 보자기로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추석 선물을 포장했다.

이후 어린이들은 전경련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홀로 생활하시는 노인을 방문해 선물상자를 전달하고 노래는 불러드리는 등 따뜻한 시간을 함께 가졌다.

정병철 부회장은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소외감은 더 커진다"며 "받는 것에만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이 어르신을 위한 정성을 담은 선물상자를 만드는 시간을 통해 귀중한 나눔 경험을 함께 하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이 담긴 기쁜 선물로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도 "어린이들과 함께하여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고 지역내 주민들에게도 뜻깊은 선물이 되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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