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북여주 구간 개통

입력 2010-09-13 14:45

주행시간 8분 단축, 연간 물류비 116억원 절감

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내서~여주(265.6km)를 연장해 여주~북여주 구간 17.6km의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5일 오후 6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여주~북여주 구간은 지난 2002년 12월 착공해 총 24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기존의 국도 37ㆍ42호선 이용 때보다 운행거리는 5km, 주행시간은 8분 단축돼 연간 116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은 연간 2670톤 감소된다.

한국도로공사 유병철 건설지원팀장은 "여주~북여주 구간의 개통은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국도37호선의 교통수요를 분담해 수도권 교통 지정체를 해소하고 경기 동부지역 접근성 증대와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 팀장은 또 "현재 건설 중인 북여주~양평 구간과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화도~양평, 제2영동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중부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량과 물동량 수송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