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녹취록 공개후 심경고백, 화해일수 없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태진아가 작사가 최희진과의 공방에 대한 심경을 고백해 화제다.

태진아는1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최희진과의 공방에 대해 심경을 고백했다.

태진아는 지난 7일 긴급 기자회견에 앞서 작성된 각서에 대해 "최희진 부모님의 동의 하에 각서를 썼다"며 "각서를 보면서 공개 사과 대신 화해 형식을 요구하더라. 죽어도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합의라고 하면 '돈을 주고 했구나' 할 것 아니냐"며 "내가 인정하는 꼴이 되니까 그럴 수 없었다"고 전했다.

최희진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공개 사과를 할 계획이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태진아는 "지쳐있고 탈진 상태이기 때문에 기자들 앞에서 공개 사과는 힘들겠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태진아는 최희진이 8월 31일 보낸 돈 요구 문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태진아는 "법무법인과 함께 형사, 민사 고발을 다 준비하고 있다"며 "손해배상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진아는 "이루가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면 정신력이 참 대단하다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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