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분수의 효율적인 운영ㆍ연출을 위해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강에는 총 8개의 분수가 있고 이 중 금년에는 운영인력이 상주하고 있는 달빛무지개분수, 월드컵분수 등 대형 분수시설과 여의도 물빛광장을 제외한 5개 분수를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며 내년까지 모든 분수에 원격제어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본부는 "한강공원 현지에서 제어하던 분수를 본부에서 통합 제어함으로써 종합적인 관리와 긴급상황시의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시는 한강 분수 원격제어시스템 도입으로 한강공원 분수 운영비용이 절감되고, 운영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스템이 적용된 분수는 한강공원 8개 분수 가운데 뚝섬 음악분수와 워터스크린, 여의 수상분수, 난지 거울분수와 물놀이장분수 등 모두 5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