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소방재난본부는 오늘 오전 10∼11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2010.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자치구, 군, 경찰 등 긴급구조지원기관간의 유기적인 공조체계 구축과 긴급대응에 따른 인명구조 활동을 입체적으로 긴박하고 박진감 넘치게 진행된다.
중점 훈련사항은 대형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자위소 방대의 초기 대응능력 향상 ▲인명구조 ▲화재진압 ▲긴급구조 지원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제 구축 ▲긴급 구조 통제단의 운영 ▲통합 지휘 체제의 확립 등이다.
정체 불명의 테러범이 타임스퀘어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가운데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테러현장 대응, 인명구조 시범, 테러범 검거 등 단계별 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에 소방, 경찰, 자치구 등 23개 관계기관 소속 350여명과 구조헬기, 화생방차량 등 대형 장비 46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2010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상호공조를 통한 재난대비능력을 배양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각종 재난발생 시 시민 생활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