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중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방문경기에서 8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볼넷 2개를 골랐으나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그의 타율은 0.293에서 0.289로 뚝 떨어졌다.
7, 8일 경기에서 각각 안타와 타점을 1개씩 뽑은 추신수는 이날 평소처럼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한편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2.미국명 행크 콩거)은 이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입성의 꿈을 이뤘으나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에인절스가 연장 16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