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간 실시설계 적격자 발표
수도권고속철도 민자사업자로 현대개발산업 컨소시엄과 GS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간 실시설계 적격자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4공구)과 GS건설 컨소시엄(9공구)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설계ㆍ시공 일괄입찰(턴키)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신갈저수지 하부단층대 통과구간(상갈~동탄 5.1km)과 ▲ 운행 중인 경부고속철도와 접속구간(평택~경부고속철 4.5km)으로 모두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구간이다.
총 사업비는 3조7231억원(국가 재정 40%, 철도공단 60%)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14년 호남고속철도와 동시에 완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수서~평택 노선이 완공되는 2014년부터는 서울 수서에서 부산까지 1시간 59분, 목포까지 1시간49분만에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KTX 수서역과 동탄역이 새로 들어서게 돼 서울 강남과 강동권, 경기 동남부 주민들에게 효율적인 광역교통수단을 제공돼 철도이용이 한결 더 수월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구간 노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