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리스가 세계 최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데이즈(DAZE)와 함께 인폴루션 제로(INFOLLUTION ZERO) 운동에 동참한다고 8일 밝혔다.
인폴루션 제로는 정보(information)과 공해(pollution)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통해 떠도는 각종 악플, 허위 정보 유포, 사이버 폭력, 음란성 유해 정보 등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심한 몸살앓이를 하고 있는 정보 공해를 없애기 위한 운동이다.
데이즈는 뉴욕 출신 세계적인 그래피티 대표 작가로써 파리, 브루클린, 뉴욕 등 전 세계의 미술관에서 40회의 개인전과 250회의 단체전을 열었으며 마돈나나 에릭 클랩튼과 같은 유명인들이 데이즈 작품을 소장할 만큼 높은 예술적 가치를 가진 작가이다.
이번 인폴루션 제로 캠페인을 위하여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데이즈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10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라이브 퍼포먼스로 인폴루션 제로를 주제로 한 캔버스 대형 벽화를 공동 제작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제작에 참여한 10명의 어린이는 정보 공해에 관한 글을 공모하여 선정됐으며 그 메시지들이 대형 벽화에 함께 제작되어 전시 종료 후 국립과천과학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스프리스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들이 잘못된 정보와 악플 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추세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런 현상은 자연 재해나 질병과 달리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고 고통 받게 하고 있어 캠페인을 시작으로 하루 빨리 이런 정보 공해들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