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김연아 "LA는 내게 친숙한 환경, 다양한 연기 시도할 것"

입력 2010-09-0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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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새 둥지를 튼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는 7일(현지시간) "원하는 것을 다 이뤘기 때문에 편안하게 부담없이 좀 더 다양한 연기를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이날 LA 인근 버뱅크의 픽윅아이스센터에서 '피겨의 전설' 미셸 콴(미국)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코치와 훈련장소가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았지만 LA는 내게 아주 친숙한 환경이어서 편안하게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진행자가 올댓스케이트와 관련된 질문만 할 것을 취재진에 주문해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결별한 것과 관련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김연아는 기자회견 인사말을 통해 "내가 세계 챔피언이 된 특별한 도시인 LA에서 다시 한번 스케이팅을 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면서 "무엇보다도 미셸 콴 선수와 그의 고향에서 같이 연기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셸 콴도 "LA에서 피겨스케이팅 하기를 기다렸다. 지난 4년동안 미국에서 피겨 연기를 하지 않았다. 특히 김연아를 비롯한 3명의 세계 챔피언과 함께 연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4년간의 캐나다 토론토 생활을 정리하고 지난 6일 LA에 도착한 김연아는 아직 개인훈련장을 정하지 못해 미셸 콴의 개인훈련 링크에서 당분간 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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