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자티전자 접수된 주주명부에는 5대주주-2보

입력 2010-09-07 14:28수정 2010-09-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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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자티전자가 4이통 사업에 최대주주로 참여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현재 접수된 주주명부상으로는 최대주주가 아니다고 밝혔다.

7일 방통위 관계자는 "현재 접수된 제4이동통신 사업자 주주구성에는 자티전자가 최대주주가 아니다"며 "5대주주"라고 밝혔다.

이 날 한 언론은 자티전자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의 자본금 800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삼영홀딩스를대신해 KMI 컨소시엄 최대 주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디브이에스, 스템싸이언스, 씨모텍등 다른 관련주로 알려진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와 관련 본지가 확인한 바로는 1차분에 대해서는 5대주주이며 향후 2차 증자분이 계획대로 진행 될 경우 공동최대주주로 올라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자티전자 고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KIM에 총 800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참여하는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한번에 출자하는 것이 아닌 1차 340억원, 2차 460억원을 나눠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참여 계획은 자티전자에서 하는 것이 아닌 최대주주 효국토건이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며 "자본금도 효국토건에서 출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현재 접수된 주주명부 이외 2차 증자분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는데 계획만 가지고 밝히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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