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가 지주회사 설립을 결정하면서 2차전지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설 전망이다.
오션비홀딩스(舊 거암개발)는 지주회사 설립을 위해 엠케이전자 주식을 장외에서 추가 취득했다고 7일 공시했다.
2대주주였던 신성건설의 보유주식 193만1800주(10.03%)를 주당 5940원으로 추가 매입해 기존 310만주(16.14%)에서 503만1800(26.19%)로 지분율이 증가했다.
오션비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엠케이전자 지분 추가취득을 시작으로 자회사들의 추가편입을 통해 지주회사 설립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소유지배구조 개선과 투명성을 확보해 책임경영 강화할 것"이라며 "자회사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로 인한 가치증대로 주가가 상승하는등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케이전자는 삼성SDI와 함께 2차전지 소재 개발에 나서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엠케이전자는 최근 지식경제부의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분야에서 '고에너지 2차전지용 전극소재' 개발업체로 삼성SDI와 함께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보다 탄력적인 투자와 함께 성장모델을 구체화해 시장에 제시하겠다"며 "2차전지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