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외국인 매수세 속 대형 소외주 관심 필요

미국발 훈풍과 외국인들이 매수세에 나서면서 대형 소외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증시는 최근 외국인들이 대형주에 대한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최근 2거래일간 5800억원을 웃도는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대형주가 5000억원으로 순매수 종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주 한국의 이벤트 중 하나는 국내 대형사들의 회사채 발행이 있다는 점이다. 하이닉스를 포함해 29건이다.

대형종목을 중심으로 회사채 발행이 러쉬가 이어지는 것은 향후 중소업체들도 자금조달이 원활해져 신용스프레드(회사채와 국고채 수익률 간 차이)하락을 이끌 수 있다. 이는 펀더멘탈 개선으로 연결돼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6일(현지시간) 고용창출과 경기회복을 위해 향후 6년간 사회간접자본에 500억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경기부양계획을 발표했다.

결과적으로 미국발 증시모멘텀 외에 한국의 자체적인 모멘텀도 작용중이기 때문에 주식에 대한 투자메리트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펀드환매와 기관들의 차익실현으로 지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1800선을 앞둔 일시적 진통이라 판단된다"며 "지수의 추가 상승세는지속될 전망이어서 대형 소외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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