꼽등이 게임 관심 폭발, 어떻길래?

입력 2010-09-0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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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꼽등이'가 인터넷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한 방송에서는 연가시를 품은 꼽등이의 위험성이 방송됐다.

이에 '꼽등이'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면서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는 한 네티즌이 꼽등이의 특성을 담은 '꼽등이 송'을 제작 귀엽고 친근한 곤충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와 함께 '꼽등이 키우기' ,'꼽등이 게임' 등도 연달아 등장하고 있다.

'꼽등이 키우기'는 작은 회색 유충을 마우스와 자판을 이용, 유충에서 성충으로 성장시키는 게임으로 마우스를 움직여 운동을 시킨 후 밥을 먹이면 경험치가 올라가면서 성충으로 성장시킨다.

또 다른 게임 '꼽등이 던전'은 화장실에서 번식하는 꼽등이를 파리채로 박멸하는 게임으로 대여섯 마리의 꼽등이로 시작해 숫자 1을 누르면 파리채를 소지할 수 있어 급속도로 늘어나는 꼽등이를 잡는다.

노래와 게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는 무섭지 않고 웃기다", "재밌다", "게임에 빠질겠다", "다음에는 무엇이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7월 새벽 춘천시의 한 아파트에서는 꼽등이 수천마리가 나타나 입주민들이 아파트 주변은 물론, 거실과 화장실 등에도 살충제를 살포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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