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CEO "경험과 노하우 전수해 드려요"

입력 2010-09-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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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CEO지식나눔 창립식 갖고 본격 활동 나서

▲전현직 대기업 CEO들. 좌부터 박종식, 윤봉태, 김종욱, 김종훈, 민경조, 노기호, 이방주, 서요원, 조영철.
“현직에 있을 당시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사회에 환원하고 한국이 글로벌국가로 빠르게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전·현직 대기업 CEO들로 이뤄진 지식나눔 봉사단이 6일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현직에 있을때부터 현재까지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대학생, 각 기업, 지자체 등 강의 멘토링, 컨설팅 등을 통해 나누겠다는 취지를 갖고 이 단체를 설립했다.

공동 대표는 조영철 전 CJ홈쇼핑 사장, 이방주 JR자산관리 회장(전 현대자동차 사장), 노기호 LG화학 고문(전 LG화학 사장), 김종욱 한미파슨스 감사(전 우리투자증권 회장), 박종식 전 삼성지구환경연구소 소장, 등이다. 아울러 전·현직 대기업 CEO출신 임원이 31명이 가입돼 있다.

공동대표들 외에 주요 회원들은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 민경조 전 코오롱그룹 부회장, 강정호 전 한국선물거래소 회장, 박문화 전 LG전자 사장,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이상현 전 삼성전자 사장 등 다양한 분야 CEO들이 속해있다.

조영철 공동대표(전 CJ홈쇼핑 사장)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CEO로서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아온 관심과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경험과 지식을 필요한 곳에 나누는 봉사를 하는 쪽으로 회원들의 뜻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CEO지식나눔은 지난달 23일 서울사이버대학과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날 한양대학교(총장 김종량)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CEO지식나눔은 미래 국가를 이끌어 갈 학생과 지자체나 협회·단체 등에 CEO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멘토링과 강의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미 대학생들과 한차례 멘토링 모임을 가진 박종식 전 삼성지구환경연구소 소장은 이날 “학생들과 허심탄회한 얘기를 하며 멘토링을 이어나갔는데 요즘 젊은사람들의 생각이나 진로에 대한 고민거리들을 진솔하게 듣고 내 경험과 생각을 토대로 상담을 해주는 뜻 깊은 자리었다”고 말했다.

이 법인은 창립회원들의 출연금으로 설립기금을 조성했고 향후 일반회원의 연회비는 물론 강의·컨설팅으로 얻어지는 수입 중 운영비 일부를 제외한 전액을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CEO지식나눔은 2012년까지 회원 수를 100명으로 늘리고 2015년에는 회원 150까지 획대해 ‘차세대 리더 아카데미’ 전문 기관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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