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박용진 불구속, 앞으로의 행보는?

입력 2010-09-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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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 제빵왕 김탁구에서 팔봉 빵집의 막내 '고재복'으로 출연하고 있는 박용진이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7시40분께 강동구 길동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한 채 상일IC 방향으로 승용차를 몰다 뒤쫓아온 경찰관에게 붙잡히고서 음주측정을 거부, 뺑소니 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신호위반을 적발한 경찰을 피해 2km가량 도주하다 붙잡혔으며 술냄새를 맡고 음주감지기를 불라고 요구하자 거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박씨가 폭언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직원 옷이 찢어져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했다.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운전면허는 곧 취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용진이 이미 녹화해둔 출연분은 그대로 방송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제빵왕 김탁구' 제작사 관계자는 "박용진이 이미 금주 방송분의 촬영은 이미 마친 상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박용진의 촬영분량이 많지 않고 양미순(이영아 분) 집 장면에 여러 명과 함께 등장하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촬영 분은 그대로 전파를 타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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