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가 독일 BMW에서 2100억원 규모의 부품수주를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9시20분 현재 만도는 전일대비 1500원(1.03%)오른 14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만도는 오전한때 14만8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만도는 4일 2013년부터 BMW에 브레이크시스템을 납품할 예정이며 유럽의 다른 자동차업체에도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이번 납품계약은 ▲한국자동차부품이 유럽본토의 BMW에 구동계통의 핵심부품을 최초로 납품한다는 점 ▲럭셔리 브랜드인 BMW 수주에 성공함으로 인해 양산브랜드 진출 및 확대가 용이해진다는 점 ▲10월로 예정되어 있는 VW 납품이 보다 가시화 된다는 점 ▲PSA, Renault, OPEL 등에 CKD 납품하던 것을 BMW의 물량 추가로 현지공장을 세워서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등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또 "이번 납품성사와 VW에 대한 기대감으로 조기매도 실현 욕구가 사라질 것"이라며 "만도가 다각화에 있어 타OE에 50%까지 확대된다면 이미 덴소의 46%를 넘어서게 되며 이는 충분한 프리미엄 근거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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