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천안함 유가족·생존장병 전담TF 구성

입력 2010-09-05 11:33수정 2010-09-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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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천안함 침몰시 사망한 장병의 유가족과 생존장병에 대한 지원을 전담하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

5일 국회 국방위원인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이 해군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은 천안함 전역병들이 군의 무관심으로 적절한사후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언론보도 이후 지난달 15~16일 전역병 5명에게 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군병원 진료를 권유하는 동시에 국가보훈처 등록과 관련한 안내문을 개별 발송했다.

해군본부에 대위와 중사 한명씩으로 유가족 및 생존장병에 대한 지원을 전담하는 T/F 구성과 함께 심리학을 전공한 의무장교를 추가 배치, 천안함에 근무했던 현역장병에 대한 전화 및 방문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관련정보 안내가 없어 전역자들이 국가유공자로 등록신청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앞으로는 군 관계자가 전역자 가정을 개별 방문해 등록신청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전역 1개월 전 전담 T/F 주관으로 국가유공자 등록절차나 전.공상심의 개최 등에 대한 안내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이와 함께 애초 내달로 예정됐던 생존장병들에 대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검사를 이달 내로 앞당겨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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