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본명 조방헌), 이루 부자와 진실공방 중인 작사가 최희진씨가 음독 논란이 가시기도 전에 이루의 아이를 가졌다가 낙태했음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문이 커지고 있다.
5일 현재 이 게시물을 비롯한 미니홈피의 모든 내용은 삭제된 상태다.
최희진 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조씨는 인간이 아니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고 이 글에서 최희진 씨는 "이루는 낳자고 했던 내 아기..돌려줘"라며 "이루야, 내가 핸드폰으로 보낸 애기 첫 초음파 사진 기억하니? 넌 당황했지만 내게 낙태를 권하진 않았어. 지금도 그건 너무 고마워. 넌 끝까지 나와 아이를 지켜주진 못했지만, 널 원망 안하려고"라고 말했다.
이어 "태진아 씨도 기억하시죠? 제가 보여드린 애기 초음파 사진"이라며 "살인자... 사람을 직접 죽여야 살인이 아냐. 당신이 강제로 죽인 내 아기 살려내"라고 태진아가 낙태를 간접적으로 종용했음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씨는 "어떻게 뻔뻔하게 아무 일 없 듯 티비에 얼굴을 디미는지...도덕0점 양심 제로. 이젠 그냥 나랑 같이 죽어"라고 적었다.
한편 최희진은 4일 오후 한 언론매체에 자신이 음독을 했다고 제보하며 모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