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8월 내수판매 20.7% ↑…신형 아반떼 1위

입력 2010-09-05 09:35수정 2010-09-05 09:41

지난 8월 국내 자동차 업계의 내수 판매는 총 11만438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0.7% 증가했다.

5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1~8월 누계는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한 94만1672대를 기록,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신차 효과가 판매 신장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8월 내수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와 상용차가 각각 20.0%, 24.3% 늘어났고 차급별로는 중형 70,2%, 경형 30.7%,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3.7% 등 대형을 제외한 모든 차종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승용차 모델별 판매순위는 8월 초 출시된 신형 아반떼가 9122대로 1위에 올랐으며, K5(8천82대), YF쏘나타(7831대), 뉴 모닝(6808대)이 뒤를 이었다.

수출은 미국과 신흥국의 전반적인 자동차 수요 증가와 신모델 투입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증가한 18만7146대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 들어 8월까지 수출 누계는 178만446대로로 41.1%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