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구글, 국내 비즈니스 앱 개발자 육성 나선다

입력 2010-09-0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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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CT 중소기업 개발자 기술 교육 세미나 개최

SK텔레콤과 구글이 국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육성에 본격 나선다.

SK텔레콤은 6일부터 8일까지 구글과 공동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SK텔레콤&구글 개발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초의 구글 앱스(Apps) 기술 교육으로 비즈니스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세미나를 통해 지난달 출시한 중소기업용 유무선 경영지원 서비스인 'T bizpoint-오피스팩'의 기술 파트너를 확대하고 구글은 국내에서 구글 앱스 개발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 bizpoint-오피스팩'은 지난 6월 초 선뵌 SK텔레콤의 중소기업 대상 경영지원 플랫폼 'T bizpoint'의 핵심 상품이다. 'T bizpoint-오피스팩'은 기업 임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경영지원 서비스를 유무선으로 통합 제공하는 구글 앱스 기반의 업무 공간이다.

SK텔레콤은 개발 협력업체와 ICT 관련 협회 등을 통해 30 여명의 국내 개발자를 초청했다.

참석 개발자들은 세미나 기간 동안 ▲앱 개발을 위한 구글 앱 기본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글 앱스와 기업에 이미 구축된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 및 주문 제작 기술 습득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앱 개발 교육 등을 받는 것은 물론 글로벌 ICT 트렌드에 대한 마케팅 지식도 쌓게 된다.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이번 개발자 세미나를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통합 경영지원 서비스인 'T bizpoint-오피스팩'의 기술 파트너를 육성해 고객에게 풍부한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개발 파트너와 함께 향후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SK텔레콤과 구글은 앞으로도 국내 ICT 개발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구글 앱스 관련 개발자 세미나에 최고위급 수준의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공을 들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아태지역 제휴 마케팅 총괄 담당 매튜 아울라는 "새로운 ICT 트렌드를 빠르게 수용하는 능력을 갖춘 한국에서 구글 앱스를 이해하고 관련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파트너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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