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특히 유 장관의 딸 유모씨가 지난 7월 진행된 특채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외국어 성적 증명서를 제출해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다시 이뤄진 시험에서 합격해 특혜의 의심은 더욱 거세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31일 FTA(자유무역협정) 통상 전문계약직 특채에서 총 6명의 응시자 중 1차 서류전형과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유씨는 2006년부터 3년간 외교부에서 일반계약직으로 근무한 바 있다. 이번 면접에는 외교부 관계자 2명과 민간위원 3명이 참여했다.
외교부는 논란이 확대되자 1차 공고에 따른 전형결과 적격자가 없어 2차 재공고를 실시한 것"이라며 3차 과정에서 공정한 경쟁을 거쳐 유씨를 선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에 네티즌들은 "안봐도 뻔하다", "정말 낙하산 문화, 없어져야 한다", "떳떳하다면 확실히 해명에 나서라"등의 불쾌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