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3Q 매출 307억 달러...하드웨어 덕분"

입력 2010-09-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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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신제품 및 이프린트 출력 솔루션 발표 계획

한국HP가 회계연도 3분기에 30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 예상했던 수치보다 훨씬 높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한국HP는 여의도 한국HP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0년 3분기 실적 및 향후 이미징프린팅 사업부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HP는 회계연도 3분기에 307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증가했으며 순이익(Non-GAAP)은 17% 증가했다. 이는 기업용 서버 및 스토리지, PC 사업의 매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도 56억 달러(USD 기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하며 2분기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티븐 길 한국HP 대표는 "3분기 실적을 297~300억 달러로 예상했는데 우리의 예상치와 금융권의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였다"며 "한국은 테크놀로지 서비스 부문이 실적이 좋았고 스토리지 네트워크는 전세계 성장의 3배가 넘는 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의 전세계 성장률이 19%인데 반해 한국의 성장률은 50%에 가깝다는 것.

또 한국HP는 실적 발표에 이어 네트워크 사업부(HPN)와 소프트웨어&솔루션 사업부(HPSS)의 새로운 한국 담당자들을 소개했다.

새롭게 HP 네트워크 사업부를 총괄할 조태영 상무는 시스코에서 13년 동안 근무하며 기술 지원,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험을 쌓은 네트워크 분야의 베테랑이다.

조 상무는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보안 솔루션을 포괄하는 HP 네트워크 사업을 총괄하며 본격적으로 국내 네트워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IBM, 머큐리인터액티브코리아 등을 거쳐 최근까지 VM웨어코리아 지사장을 역임한 현태호 상무는 HP의 소프트웨어&솔루션 사업부를 총괄하게 된다. 현 상무는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한국HP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HP는 이미징프린팅 사업부의 하반기 전략 발표 및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HP 이미징프린팅 사업부는 올 가을, ‘웹 연결형 출력 솔루션’이 적용된 혁신적인 프린터 신제품과 이프린트(ePrint) 출력 솔루션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태 지역 최초의 웹 연결형 클라우드 출력이 가능한 웹 연결형 프린터는 PC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웹 콘텐츠에 접속해 프린팅을 할 수 있다. 웹 연결형 프린터는 리눅스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3.5인치 혹은4.3인치 크기의 자체 LCD 스크린을 적용했다. 소비자들은 'e프린터센터’를 통해 다양한 웹콘텐츠를 프린터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드림웍스, 타블로이드 뉴스, 구글 웹 컨텐츠 등 다양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HP 이프린트(ePrint)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이용해 거리 및 연결 장벽을 해소하고 클라우드 시스템을 적용해 이용자들의 휴대용 기기에서 출력하고 싶은 파일을 전송할 수 있게 해준다.

이프린트(ePrint)는 프린터 마다 고유의 메일주소를 부여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등 이메일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사무실, 공공기관 등 출력을 원하는 장소로 출력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할 때마다 클라우드(cloud)나 프린터에 문서 또는 파일을 직접 저장할 수 있다.

한편 이미징프린팅 사업부는 오는 9월 7~8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전 세계 디지털 인쇄 리더들의 세미나인 'Dscoop Asia'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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