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구' 커피 CF패러디 폭소, 작가 '홍자매'의 거침없는 질주

입력 2010-09-02 14:4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출처=SBS
신민아가 자신이 출연한 커피CF를 패러디해 큰 웃음을 줬다. 특히 '여친구'의 극본을 담당하는 홍정은, 홍미란 친자매의 활약에 누리꾼들은 탄성을 쏟아내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구미호(신민아)는 차대웅(이승기)의 제일 친한 친구 '베프(베스트프렌드)'를 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구미호가 박동주(노민우)에게 인어공주 동화책도 선물 받고 고기도 먹고 오자 차대웅은 묘한 질투심을 느꼈다.

구미호가 애지중지하는 동화책을 일부러 프라이팬 받침대로 쓰고 "그렇게 좋으면 동주선생하고 베프 하라"고 괜히 토라진 척했다.

구미호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아니다. 내가 제일 친한 건 차대웅 너다"라며 잠시 생각하더니 "동주선생이 그냥 고기라면 너는 소고기, 1등급 한우다"라고 말했다.

이 대사는 신민아와 원빈이 출연한 커피CF 속 대사를 패러디한 것.

이에 누리꾼들은 "오늘 가장 재밌었던 부분이다. 한참을 웃었다", "최고의 명대사다. 오직 신민아이기에 가능한 비유였다", "홍자매 작가님들센스 만점이다"라며 뜨거운 호응을 나타냈다.

한편 홍자매는 신민아의 대사에 "기분좋아서 꼬리 튀어나올라 그래", "꼬리펴고 당당하게 살거야", "꼬리털 나고 처음이야"등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내용을 포함시켜 '신민아 어록'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