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베스트셀러 1200여권 기증
아시아나항공이 다문화가정을 위한 도서 기증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 신목종합사회복지관 산하 양천외국인 근로자센터에서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 나상희 양천구 구의원, 신목사회복지관 김학문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7개국의 언어로 출판된 도서 1239권을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도서는 다문화 가정 비율을 고려해 베트남 310권, 중국 267권, 캄보디아 223권, 일본 152권, 태국 118권, 필리핀 95권, 러시아 및 우즈베키스탄 74권 등 7개국 올해 베스트셀러 총 1239권으로 구성됐다. 이들 서적은 아시아나항공 해외지점에서 직접 구매해 항공편을 이용해 수송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윤영두 사장은 "이번 도서 기증은 지난 5월 바자회에서 우리 임직원들이 직접 모은 물품을 판매해 마련한 금액으로 지원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지난 2007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들을 위해 총 61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해 오고 있으며 지난 8월 26일에는 양천외국인근로자센터의 다문화가정 어린이 12명을 초청해 견학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