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의 신고가 행진이 이어질지 관심이다.
지난 31일 쎌바이오텍은 전날보다 50원(0.93%) 상승한 5420원을 기록했다. 장 후반 상승폭이 줄어들 긴 했지만 장중 5690원까지 뛰어 오르며 지난 7월에 달성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쎌바이오텍의 주가는 지난 5월부터 7월초까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3400원에서 5400원까지 단기간에 급등했다.
쎌바이오텍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02억원, 영업이익은 30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1.4%, 73.5% 증가했다.
특히 2분기에만 영업이익 17억6700만원, 매출액 55억2500만원을 각각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8.3%, 55% 늘어난 규모였다.
최근들어 단기간에 급등한 쎌바이오텍의 주가가 조정을 거치며 재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신종플루와 수족구병, 슈퍼박테리아 등이 유행하면서 유산균의 수요가 크게 증가, 매출로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감 때문.
증권업계에서는 쎌바이오텍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13억원과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