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우완 투수 임찬규(휘문고)가 LG 트윈스와 계약금 3억, 연봉 2400만원에 31일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1라운드에서 전체 2순위로 LG에 지명된 임찬규는 185㎝, 80㎏의 체격으로 정통파 투수로 공격적인 투구와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
임찬규는 지난 5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완봉을 거뒀고 결승전에서도 8⅓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14년만에 휘문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임찬규는 2010년 11경기에 출전해 60⅔이닝을 던지며 8승1패를 거두고 평균자책점 1.34, 탈삼진 74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