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 금융위기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

입력 2010-08-31 15:53수정 2010-08-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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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 경제가 적극적인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 운용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총재는 9월1일 오전 7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리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경제정 책포럼(대표의원 정희수) 주최의 조찬세미나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앞으로도 경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5.9%, 내년에도 4.5%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경기 상승과 수요 측면의 물가압력 등으로 올해 상반기 2.7%에서 하반기 3.0%로, 내년에는 3.4%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선 "국내경기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 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뿐 아니라 거시건전성 제고 등 금융안정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글로벌 금융안정망의 구축이 필요하고, 향후 위기 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등 내수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 국회의원 44명으로 구성된 국회 경제정책포럼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대에 선진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미래지향적인 경제정책의 비전과 대안 제시로 선진경제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경북 영천)의 주도로 설립된 국회의원 연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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