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행지수는 7개월 연속 하락
7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5.5% 늘면서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7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4.8%로 1980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선행지수는 7개월 연속 떨어졌다.
통계청은 31일 7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5.5% 늘었다고 밝혔다.
7월중 광공업 생산은 의복 및 모피(-15.9%), 석유정제(-8.3%) 등은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4.8%), 자동차(6.8%), 전기장비(4.3%) 등에서 호조를 보여 전월대비 1.1% 늘어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선박 등 기타운송장비(-10.6%)는 부진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27.6%), 기계장비(54.1%) 등의 호조로 15.5% 증가했다.
7월 생산자제품 재고는 석유정제, 영상음향통신 등은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에서 증가하여 전월대비 3.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및 모피, 기계장비 등은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의 재고 증가로 18.0% 증가했다.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지수)은 95.0로 전월에 비해 2.6p 상승했다.
제조업 재고출하순환도를 보면 출하의 증가폭이 축소되고 재고는 증가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반도체 및 부품을 제외할 경우 출하(11.7%)의 증가율이 재고(7.6%)를 상회하고 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4.8%로 전월에 비해 0.9%p 올라 1980년 1월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7월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2.4%), 도매․소매(1.5%), 금융․보험(1.2%) 등은 증가했으나 하수․폐기물처리(-12.5%), 교육(-12.0%), 전문․과학․기술(-8.0%) 등에서 줄어 전월대비 1.0%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부동산․임대(-15.6%), 교육(-3.6%), 예술․스포츠․여가(-0.4%) 등에서 부진하였으나, 운수(13.8%), 보건․사회복지(10.0%), 도매․소매(6.6%) 등의 호조로 3.4%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는 감소했으나(-1.2%),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2.7%), 의복 등 준내구재(0.9%)의 판매호조로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18.1%), 의복 등 준내구재(9.4%),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4%)의 판매가 모두 늘어 8.6%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는 편의점(20.5%), 무점포판매(17.5%), 백화점(10.9%) 등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