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조 44억 미지급에 촬영거부, '제빵왕 김탁구' 불방?

입력 2010-08-3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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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한예조 촬영거부에 '제빵왕 김탁구'는 빠진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가 9월 1일부로 외주사 제작 드라마에 대한 전면 촬영 거부를 선언했지만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이하 김탁구)는 정상 제작될 전망이다.

30일 오후 '김탁구'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는 "이번 한예조 행동의 동기가 된 배우들 출연료 미지급 사태와 제작사는 전혀 무관하다. 지난 십 수 년간 단 한 차례도 출연료를 미지급한 사실이 없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 "우리 드라마에도 한예조 소속 배우들이 있긴 하지만 아직 단 한명도 촬영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정상적으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방송에도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예조는 "자체 집계 결과 출연료를 받지 못한 미지급 누계 금액이 7월 말 현재 총 43억 6천800여 만원에 이른다"며 "지난 2년간 제작사와 방송사를 상대로 미지급 문제 해결을 촉구했지만 오히려 미지급이 관행이 되어 스태프와 연기자들의 숨통을 죄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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