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진실 요구' 카페, 'MBC스페셜' 제작진 신상공개

입력 2010-08-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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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의 학력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 인터넷 카페가 'MBC스페셜' 제작진의 신상을 공개하며 공격에 나섰다.

타진요의 매니저 '왓비컴즈'는 지난 25일 '저를 우롱하고 우리 카페를 악플러 집단으로 몰고간 MBC ○○○PD'라는 글을 통해 제작진의 이름과 사진, 전화번호, 소속부서, 사원번호 등을 공개했다.

타진요는 "MBC스페셜 제작진이 자신들과 인터뷰를 할 때는 타블로를 취재하지 못했다고 해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며 "하지만 이후 타블로와 함께 미국 스탠퍼드 대학을 방문했고 이는 명백히 자신들을 배신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왓비컴즈는 또 MBC측에서 받은 이메일 2통을 공개하고 "제작진이 미국에서 만나고 싶다고 했지만 거절했는데 자신을 돈으로 매수하거나 암살하려 했을 것"이라는 글도 남겼다.

MBC스페셜은 최근 타블로와 함께 스탠퍼드 대학을 찾아가 취재를 마치고 '타블로의 학력 논란'이라는 가제로 9월24일 혹은 10월1일 방송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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