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에 120명 파견

희토류 확보에 전력 기울일 듯

일본이 28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에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무상 등 120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이 외국에 파견한 대표단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일본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이 최근 수출량을 대폭 감축한 희토류를 확보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7%를 담당하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량을 지난해 5만t에서 올해 3만t으로 대폭 줄이자 일본 업계에서는 친환경 자동차나 전자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큰 양보를 얻어내리라고 기대하는 이들은 드물다"고 전해졌다.

한편 중국은 일본에 환경 분야 투자를 늘려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무역 및 투자 환경 정비와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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