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폐장을 앞두고 있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폭염 연속으로 5일간 연장 운영된다.
해운대구청은 해운대해수욕장 개장기간을 9월 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청은 안전사고 예방, 피서객 편의제공 차원에서 소방본부, 해양경찰 등과 협의과정을 거쳐 해수욕장 운영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청은 부산아쿠아리움 앞바다(4~5번망루) 200m를 물놀이 안전구역으로 설정하고 수영가능 부표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파라솔 등 피서용품 대여, 이벤트광장 탈의장, 간이샤워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정상 운영하게 된다.
부산시소방본부와 부산해경 등 유관기관에서도 수상안전요원 및 안전장비 배치, 망루대 근무, 이안류 발생에 대비한 수상안전구조체계 등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