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학 운동부 지원을 위한 대학-기업간의 파트너십
한국대학스포츠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대학교-기업 간 공식파트너십 계약이 드디어 이뤄졌다.
휠라코리아(주) 윤윤수 회장과 연세대학교 김한중 총장은 지난 23일 연세대학교 총장실에서 공식파트너십을 위한 MOU 협약식을 갖고, 대학스포츠 발전을 위한 사업에 두 단체가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24일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연세대학교는 휠라코리아(주)로부터 향후 1년간 4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과 1억5000만 원의 발전기금 등 총 6억원에 달하는 지원을 받게 됐다.
휠라코리아(주)는 연세대학교와의 협력 사업을 통해 국내 대학스포츠 내 선도적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최근 대학 축구, 농구의 리그제 전환, 정부의 공부하는 운동부 육성정책 등과 맞물려 한국대학 스포츠의 선진화를 위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연세대학교 체육위원회가 운동부 발전을 위해 스포츠 마케팅 개념을 도입, 새로운 대학 스포츠의 수익 모델을 제시하고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미국과 같은 대학스포츠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기업들이 대학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학스포츠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친 바 있다.
한편 휠라코리아(주)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학스포츠 발전을 위해 이바지 하는 것과 함께 기업의 사회공헌이란 측면에서도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근래 프로스포츠의 발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위축된 캠퍼스 스포츠를 후원함으로써 젊은층들을 상대로 기업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