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패션화보'맞아?

입력 2010-08-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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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커플 이미숙·탑 , 성숙한 신세경, 세련된 도시女윤은혜

▲사진=ELLE

패션화보의 계절, 가을이 왔다.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이려는 연예인들과 계절마케팅에 나선 패션업계의 궁합이 한창 최고조다.

패션업계가 연예인을 화보의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는데는 연예인들 각자의 분위기와 능숙한 연기가 각사의 화보 분위기를 훌륭히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파격적 인상을 남기고 있는 화보의 주인공은 이미숙과 탑이다. 이들은 27세의 나이차를 넘어 '열애'하는 연인의 콘셉트 화보를 선보여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서른 살에 가까운 나이차에도 불구, 화보 속 두 사람은 열렬히 사랑에 빠져 있는 남녀의 사랑을 표현했다. 특히 이미숙 50대의 나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농염미를 표출했다.

MBC시트콤'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스타반열에 오른 신세경도 특유의 로맨틱 분위기를 인정받아 여성브랜드 SOUP화보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신세경은 나이또래에 비해 성숙한 눈빛 연기와 카리스마로 고급스러운 로맨틱 스타일을 잘 소화했다는 평이다.

특히 윤은혜는 화장법에 따라 어린 소녀의 이미지와 성숙한 도시여성의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천의 얼굴로 꼽힌다. 실제로 성숙한 조이너스 화보에 이어 캐쥬얼 패션'베이직하우스'화보에도 참여해 자유분방한 느낌을 연출했다. 윤은혜는 만족할만한 컷이 나올 때까지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로부터 "과연 프로"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최고의 인기 아이돌 2PM도 '짐승돌'다운 역동적인 모습을 화보에 담았다.'역동적인 느낌의 스포츠 화보', '재밌고 감각적인 클럽 밴드 화보', '일상적인 느낌의 스트리트 화보'등 3가지 콘셉트로 제작된 화보에는 2PM의 남성미, 친근하고 밝은 느낌을 잘 표현했다.

이러한 연예인들의 패션화보는 각 사가 요구하는 이미지가 연예인들과 맞아 떨어지기만 해서 참여할 수 있는게 아니다. 패션 브랜드에 걸맞는 연예인들의 스타성도 광고모델 선정 기준에 맞아 떨어져야 한다. 또 패션화보는 패션회사의 '광고'의 목적을 넘어서 광고모델로 나서는 연예인들에게 본업뿐 아니라 가치를 평가받는 '또 하나의 기회'로 작용한다. 실제로 연예인들은 어떤 광고모델보다 패션화보의 모델로 발탁되는 것을 영광과 자부심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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