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자국서 항공연료 구매한다

입력 2010-08-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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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이 운송비 절감을 위해 자국에서 생산된 항공기 연료를 구매할 계획이다.

베트남항공 대변인은 "중꾸엇(Dung Quat) 정유소에서 항공용 제트연료(JET-A1)를 구매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완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베트남 일간 탄니엔이 최근 보도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생산된 제트연료를 사용할 경우 연료 수입시 드는 운송 및 저장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중꾸엇 정유소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소재 영국의 정유회사 BP에 제트연료 4500t을 판매하기도 했다.

중꾸엇 정유소는 연 20만~30만t의 제트연료를 생산해 자국 및 해외 시장에 판매할 전망이다.

매일 300여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는 베트남항공은 제트연료에 대해 상당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중꾸엇 정유소의 제트연료를 사용하기전 연료의 품질에 대해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베트남의 최저가 항공사인 제트스타퍼시픽도 자국에서 생산된 제트연료를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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