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대기업에도 공정한 규정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18일 대치동 포스코 센터에서 개최된 '포스코 패밀리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골고루 공정하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공정 거래에 대한 룰을 잘 살펴봐 달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날 성과공유제 등 그간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해 온 상생 프로그램을 전 협력업체로 확대하는 상생안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19일에는 인천지역 2차 협력업체 두 곳을 방문해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선다.
한편 정 회장은 난항이 계속되는 인도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건설과 관련해서는 "오리사 주 정부와 그 지역 간의 분쟁이다"라며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 외에는 변동 사항은 없다. 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