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8일 삼성전자의 위성욱 자문역(사진)이 개방형 교장 공모를 통해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업임원 출신의 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 선정은 대전지역에서는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는 5번째다.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는 기계학과, 전자학과, 시스템 자동학과, LED 조명학과 등 4개 학과를 운영하는 전자ㆍ기계 분야의 '선취업 후취학' 특성화고등학교다.
위성욱 상근자문역은 삼성전자 임원출신으로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 꿈을 펼쳐나가는 글로벌 산업기술 인재 육성'이란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영마이스터 육성계획'을 수립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삼성LED'반, '서울반도체'반 등 특정 기업반을 운영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기술인재 육성 ▲우수기업과 산학협력지원 협약 체결 ▲삼성전자와 해외에 진출한 협성회 회원사와 해외취업 협약 ▲우수한 외국 기업 취업경로 개발 ▲멘토링제 운영 등이다.
위성욱 상근자문역은 "기업출신의 교장으로서 구조개혁형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출신 학생들이 미래 사회 자기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학교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광역시 교육청 관계자는 "위성욱 상근자문역이 27년간 삼성전자에서 터득한 삼성의 경영 노하우를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경영에 훌륭하게 접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학교 경영을 통해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가 선취업 후진학의 특성화고등학교의 선도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