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자본금 '종편 3000억원, 보도 400억원' 제시

종편ㆍ보도PP, '2개 이하 또는 3개 이상 선정'

새로운 종합편성 채널사업자(PP)가 되기 위해선 최소 300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갖춰야 하며 보도전문PP가 되기 위해선 40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갖춰야 할 전망이다.

또 종편 및 보도채널 사업자 선정방식에 있어서도 준칙주의와 비교평가 두 가지 방안을 제시, 2개 이하 또는 3개 이상을 선정하는 복수의 방안이 제시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방통위는 사업자 수를 정하지 않고 일정한 심사기준을 충족하는 사업자를 모두 선정하는 절대평가 방식(준칙주의)과 사업자 수를 사전에 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고득점 순으로 선정하는 비교평가 방식을 내놓았다.

심사기준은 방송의 공적책임ㆍ공정성ㆍ공익성의 실현가능성, 재정 및 기술적 능력, 방송발전을 위한 지원 계획 등 5개 사항 아래 19개 항목으로 세분화 해 사항별 항목별 최저 승인 점수를 설정했다.

특히 방통위는 엄격한 심사를 위해 각 심사사항 및 항목별 최저 승인 점수에 한 가지라도 미치지 못했을 경우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방통위는 내달 2일과 3일 두차례의 공청위를 거쳐 세부심사기준을 마련하고 9월 위원회 보고와 10월 의결, 10∼11월 사업자 신청 공고 등을 통해 연내 사업자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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