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한때 소나기..전국 30도 무더위

입력 2010-08-18 06:44

18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후와 밤 사이에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충남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한때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ㆍ경기도 등 그 밖의 지방에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 경북 동해안, 서해 5도,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전국이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수원, 춘천, 청주, 대전, 전주,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창원, 제주 등은 한 때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겠으며 특히 전주와 광주는 33도까지 오르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되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노약자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자외선지수, 불쾌지수, 식중독지수도 높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