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3000억원의 특별자금을 대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원자재 결제, 종업원 임금 및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인 자금 문제를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녹색기술산업, 부산시 10대 전략사업, 울산시 4대전략산업, 경상남도 4대 전략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에 우선 지원한다.
최장 5년 이내, 10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일반금리보다 1%포인트가량 낮다.
이두호 부산은행 여신기획부장은 “이번 추석특별자금 지원으로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자금애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